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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亞와 함께 북치는 '태고의 달인'"


우에다·사사오카 PD "세션 연주와 랭크 매치로 더 재밌어"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파라파 더 래퍼' '비트매니아' '댄스 댄스 레볼루션(DDR)' 등 199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리듬 액션 게임이 등장했다. 다양한 음악에 맞춰 즐기는 리듬 액션 게임은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태고의 달인' 시리즈 역시 이러한 시류에 맞춰 등장한 리듬 액션 게임 중 하나다.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태고의 달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태고)'을 컨트롤러로 내세웠다.

'태고의 달인'은 북채를 이용해 북의 중앙 혹은 가장자리를 치는 간단한 조작법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어린이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는 10월26일 한글화 발매가 확정된 시리즈 신작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은 PS4로 등장하는 첫 '태고의 달인'이다. 게임의 100% 즐길 수 있는 '북 컨트롤러'도 함께 출시되면서 게임에 대한 국내 이용자의 기대치도 높은 상태다.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 만난 반다이남코의 우에다 아야노 프로듀서(PD)와 사사오카 타케히토 PD는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에 대해 "70곡 이상의 인기곡과 세션 연주, 랭크 매치 등 새로운 요소를 수록한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션 연주'는 '프렌드 세션 연주'와 '게스트 세션 연주'로 나뉜다. '프렌드 세션 연주'에서는 PSN에 친구(프렌드)로 등록한 계정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친구가 함께 있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프렌드 세션 연주'의 특징이다.

'게스트 세션 연주'에는 '하츠네 미쿠' '도라에몽' '헬로 키티' 등 인기 캐릭터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용자의 연주 결과에 따라 게스트 캐릭터의 대사와 액션이 변화하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랭크 매치'는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와 점수를 겨루는 모드다. 대결에서 승리하면 '별 메달'을 얻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랭크를 높일 수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아시아 지역 이용자와도 겨루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랭크 매치'는 실시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등록한 데이터와 겨루는 '비동기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되는 데이터는 최고 점수가 아니라 해당 이용자가 가장 최근에 플레이한 기록이다.

이에 대해 사사오카 PD는 "'태고의 달인'은 어린이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폭넓은 이용자가 즐기는 작품이다. 'PS 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랭크 매치'를 즐길 수 있도록 비동기식 대결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와 비교하며 연주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베스트 리플레이 연주'와 빨리 감기, 되감기, 속도 변경 등의 옵션을 활용해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연주' 모드도 지원한다.

'북 컨트롤러'가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 데 지장은 없다. 우에다 PD는 "PS4의 기본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했으므로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의 '전 전 전생'과 '케모노 프렌즈'의 '어서와 쟈파리파크' 'PPAP 등 인기곡이 대거 수록된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 우에다 PD와 사사오카 PD는 한국에서도 '태고의 달인'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작품은 아시아 각국 언어에 대응합니다. 아시아 지역 남녀노소 누구나 하고 싶은 게임으로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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