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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더블더블' KCC, 홈에서 전자랜드 격파


[KCC 94-87 전자랜드] 셀비 30점 올렸지만 패배로 퇴색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전주 KCC가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격파했다.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3라운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4-87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찰스 로드가 25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송교창은 14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으로 힘을 보탰다. 조쉬 셀비는 3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흐름을 잡았다. 김민구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면서 7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로드도 높이를 활용해 5리바운드를 낚아챘고 5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지난 경기서 활약한 셀비가 8점을 넣고 브랜든 브라운이 6점 4리바운드로 날았지만 고루 활약한 KCC 선수들 앞에 역부족이었다. 23-20으로 KCC가 앞섰다.

2쿼터도 근소하게 앞섰다. 토종 에이스 이정현이 슛을 4개 던져 모조리 림을 가르는 100%의 슛 정확도를 보여주면서 10점 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로드의 인사이드 장악력도 확실했다.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라운에게 점수를 주면서도 나머지 국내 선수들을 잘 장악했다. KCC는 무려 32점을 뽑아내면서 55-40으로 크게 리드했다.

3쿼터는 접전이었다. 이날 다소 침묵했던 안드레 에밋이 9점을 넣자 셀비와 박찬희가 14점을 합작하면서 추격을 개시했다. 이정현은 중요한 3점포를 꽂으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김상규의 3점포 실패가 아쉬웠다. 76-61로 여전히 점수차가 났다.

4쿼터엔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전날에도 4쿼터서 점수를 몰아넣었던 셀비가 홀로 슛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다. 9개의 슛을 던져 7개를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14점을 올렸다. 김상규도 3점포를 하나 꽂았다. 그러나 KCC는 로드가 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점수차가 조금 좁혀지긴 했지만 뒤집을 순 없었다. 94-87로 KCC가 승리를 따냈다.

한편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82-72의 승리를 따냈다. 전준범이 20점을 올렸고 레이션 테리가 22점을 거두며 맹폭했다.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에선 96-71로 KGC가 승리를 거뒀다. 오세근이 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큐제이 피터슨도 24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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