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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파리협정 세부지침 만든다


30일부터 독일서 회의…포용적인 '탈라노아 대화'로 협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범국가적 기후변화 대응방안이 연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독일 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1월 파리협정이 발효된 뒤 한국을 포함한 회원국들은 2018년도까지 감축, 적응 등 분야별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키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국가들의 입장을 담은 의제별 비공식 문서(informal note)가 도출됨에 따라, 이번 협상회의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하여 주요 의제별 세부 이행규칙 마련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190여 개 당사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은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 밖에 전세계적 감축노력을 점검하고, 각국의 감축 의욕 상향에 기여해 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한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가 지난 1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협상 회의 계기에 그룹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탈라노아 대화란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논의에 참여해 상호 비방하지 않고 포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남태평양 지역 대화방식을 말한다.

올해 말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앞서, 이번 협상회의에서는 정부·민간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황 ▲목표 ▲이행방법에 대한 그룹별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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