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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3단체, '프레스센터 환수' 서명운동 개시


18일 서명운동 출범식 열고 환수 운동 펼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 출범식을 가졌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언론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정부가 코바코 앞으로 프레스센터의 소유권을 등기하면서 시작된 잘못이 34년 동안 시정되기는커녕 법정 소송으로 번졌다"며 "비장한 각오로 시작되는 언론인들의 서명이 정책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명식에서는 언론계 염원을 담은 결의문도 발표됐다.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프레스센터는 옛 신문회관의 터 위에 설립된 시설로 민주주의와 언론발전이 이곳에서 시작됐다"며 "프레스센터를 언론계의 품으로 되돌려 대한민국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언론 3단체는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의 소유권을 언론계에 반환하되 ▲구체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이들 시설을 관할토록 하라는 등의 요구를 제시했다.

이들 3단체는 소속 서명이 일정 수준으로 진행되면 청와대∙총리실∙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련 조직에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언론 3단체는 지난 6일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개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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