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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UCL 모스크바 원정서 충격패


[CSKA 모스크바 1-0 레알 마드리드] 골대 강타 불운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러시아 원정길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자체로는 압도적이었다. 슈팅은 26개로 8개를 시도한 CSKA 모스크바를 크게 웃돌았다. 점유율도 73%를 경기 내내 유지했다. 오히려 골이 터지지 않은 것이 이상한 숫자다.

하지만 딱 한 번의 실수가 아쉬웠다. 전반 시작 직후인 2분 토니 크로스가 백패스를 한 것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이 패스를 쇄도하던 니콜라 블라시치가 결을 그대로 살려 슈팅까지 연결했다. 패스의 정확도가 아쉬웠던 데다가 블라시치가 절묘하게 위치선정을 해 수비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대를 세 번이나 맞추는 불운까지 따랐다. 후반 막판 CSKA 모스크바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퇴장을 당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파울로 디발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영보이스(스위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까다로운 호펜하임(독일) 원정에서 다비드 실바의 결승골로 2-1 신승을 거뒀다.

AS로마(이탈리아)는 빅토리아 플젠(체코) 원정서 에딘 제코의 해트트릭과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의 득점포 등을 묶어 5-0 완승을 따냈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강팀들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발렌시아(스페인)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아약스(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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