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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도움…토트넘은 바르샤에 완패


[토트넘 2-4 바르셀로나]메시 2골…여전한 지배력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 선발출전,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2-4로 패하면서 2연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4-2-3-1 전형의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토트넘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21분 에릭 라멜라의 골에 도움을 줬다.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패스한 공을 라멜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7번째 경기만에 기록한 손흥민의 첫 공격포인트였다.

하지만 토트넘 팀 전체가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였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압도전인 전력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바르셀로나가 선취골을 넣었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수를 틈타 필레페 쿠티뇨가 골을 넣었고, 전반 28분에는 이반 라키티치가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하프 발리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역습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앞서 두 차례 골대를 맞혔던 메시가 후반 11분 알바의 도움을 받아 3번째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는 3-1로 벌어졌다. 후반 21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라멜라의 골로 토트넘이 다시 쫓아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메시의 쐐기골로 적지에서 완승을 자축하며 승점 3을 확보했다.

이날 두 골을 성공시킨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120골)를 맹추격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3점을 받았다.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던 관계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다. 토트넘에서는 주공격수 케인이 7.6점, 두 번째 골을 넣은 라멜라가 7.4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승리의 주역 메시는 10점 만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인정받았고, 수비수 알바는 8.2점으로 메시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얻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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