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무역전쟁 피해 본격화…주력품목 수출증가율 급락"

정부 늑장대응 비판…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응마련 촉구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미·중 무역전쟁 피해가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주력품목의 수출증가율이 급락하는 등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 경기도 광명을)은 10일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미·중 무역전쟁이 상호관세부과 후인 9월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증가율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9월 수출증가율 동향에 따르면 주력업종 13개 중 반도체(28.3%), 석유제품(13.5%), 컴퓨터(5.7%) 만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외에 무선통신기기(-33.1%), 일반기계(-2.7%), 석유화학(-5.2%), 디스플레이(-12.1%), 자동차(-22.4%), 철강(-43.7%), 선박(-55.5%), 가전(-35.8%), 섬유(-20.0%), 자동차부품(-18.2%) 등 대부분의 업종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언주 의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고, 올해 3월부터 본격화했는데도 7월에 대응반을 운영한 것은 늑장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무징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중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및 수출품목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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