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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누리호 발사 생중계 안되는 이유는?


"연구개발단계, 본발사 아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누리호 실험발사는 중요한 성과이고, 국민이 이 생방송 안볼 이유가 없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은 1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오는 25일 발사되는 누리호 녹화방송과 관련해 생중계를 진행하지 않는데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누리호 발사를 녹화방송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만약 실패하면 정권 지지율의 문제가 나서 이같이 조치했다는 괴담이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시험발사이고 연구개발 과정"이라며, "본발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민 혈세가 들어가 있는 사업으로 연구개발 과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답변하기에는 엉상한 것 아닌가"라고 지목하며, "모든 방송사에 문의한 걸과 생중계 의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응수했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위원장) 역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해야 한다"며 질책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방송국이 생방송을 하겠다고 하면 막을 이유가 없다"고 답해, 향후 생중계로 전환될 여지를 남겼다.

한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이달말 발사키로 했다. 25일 발사일로 추진하지만 기후상황 등에 따라 일정 변경을 고려해 26일에서 31일까지로 설정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약 10여분 비행한뒤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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