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자필 유서` 무려 "100차례 이상 성상납" "가둬놓고 수없이 때려"


[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故 장자연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故 장자연의 자필 유서에 담긴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故 장자연의 자필 유서 내용에 따르면 "나를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 신인이라 수입이 적었지만, 매니저 월급 등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故 장자연은 "PD들, 감독들, 재벌, 대기업, 방송사 관계자 등이 날 노리개 취급하고 사기 치고 내 몸을 빼앗았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이용당하면서 살아야 할지 머리가 혼란스럽고 터질 것 같고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KBS1 방송화면 캡처]

이어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장자연은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 ·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에게 100여 차례 이상 술접대와 성상납을 하고 소속사 관계자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한편, 장자연 씨는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하려 했다.

그러나 4장짜리 문건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문건엔 장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에 시달렸으며 언론사 사주와 드라마 감독 등 유력인사 6명에게 술 접대와 함께 성 접대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글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게 됐다.

김효석기자 khs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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