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전 경찰청장 '경찰 구속 → 검찰 송치'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장' 지휘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12일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장' 지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경찰은 조사 결과 경찰청 보안국은 차명 아이디(ID)나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이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일반인을 가장, 구제역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4만여건을 단 것을 밝혀냈다.

또한, 윗선 지시를 받은 정보경찰관들은 가족 등 타인계정을 이용해 민간인 행세를 하며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3만3000여건(진술 추산 6만여건)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역시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쌍용자동차 파업농성 대응 과정에서도 노동조합 비난여론을 조성하고자 경기청 소속 경찰관들로 '인터넷 대응팀'을 꾸려 유사한 작업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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