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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데뷔 25년만에 첫 팬미팅…지천명에 찾아온 팬덤


1천여 팬 환호 속 특급 팬 서비스 눈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설경구가 생애 첫 팬 미팅을 성황 속에 마쳤다.

설경구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생애 첫 팬미팅을 갖고 1천여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설경구의 첫 팬미팅은 지난 9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93년 연극을 통해 데뷔한 이후 연기 경력 25년여만에 가진 팬미팅이자 뒤늦게 누리는 팬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설경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그간 팬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팬 미팅에서 150분 동안 춤, 토크, 이벤트 등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고, 공연 후 깜짝 하이터치를 제안하며 1천명의 팬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날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며 등장한 설경구는 "팬미팅이라는 것이 쑥스럽고 여기까지 오는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결심한 만큼 오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150분 내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근황 토크, 즉석 댄스, 요리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설경구는 자필 손편지를 통해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팬 분들을 못 만났을 것이다.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팬들의 사랑으로 큰 용기를 얻는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평생 기억될 시간이었다. 아주 많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공연 후 설경구는 팬들을 직접 배웅 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입구에서 1000명의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설경구는 영화 '생일', '우상'의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으로 영화 '퍼펙트맨'과 '킹메이커'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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