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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설계대전 대통령상에 성균관대팀…'고속충전IC' 기술 고안


'자기유도 방식과 자기공진 방식 2가지가 모두 가능한 무선충전 송수신 IC' 설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9회 반도체설계대전'에서 성균관대학교 ICLab팀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ICLab팀은 '자기유도 방식과 자기공진 방식 2가지가 모두 가능한 무선충전 송수신 IC'를 설계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기술인 고속 충전에 필요한 IC로서, 고속 충전에 필요한 2가지 표준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 마그네틱보안전송 기능을 내장해 면적 최소화와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한국항공대학교 SoC Design Lab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포항공과대학교 아날로그 회로연구실, 강원대학교 GND팀(음성 신호를 이용한 MCU 기반 심박수 측정 시스템)이, 특허청장상은 서울대학교 Computer Architecture & Parallel Processing팀과 강원대학교 RACAS팀이 수상했다.

올해 반도체설계대전을 통해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팀에게는 수상 작품의 홍보를 위해 기술포럼과 세미나를 통한 설계 기술과 수상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설계대전은 우수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 반도체 설계인력의 사기 진작, 창의적이고 사업성 높은 반도체 설계기술 발굴 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지난해부터 주최 기간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로 변경되면서 대학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판교 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정해수 시높시스코리아 대표, 유영익 실리콘마이터스 부사장,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등 후원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의 필수적인 설계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을 국내 최고의 반도체 설계분야 인력양성 플랫폼으로 만들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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