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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신고했다고 '택시기사 폭행', 차선 물고 비틀 "뭘 잘했다고 때려?"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음주운전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어 폭행을 행사한 20대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16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50분께 대구 북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이어 택시기사 B(29)씨는 앞서가던 A씨의 차량이 차선을 물고 비틀거리자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승객 2명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의 저지에 차량을 멈춘 A씨는 택시기사 등 3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가지고 있다.

"피의자는 경찰 출동을 기다리던 택시기사 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며 "피해자 3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합시다" "음주운전은 살인" "뭘 잘했다고 때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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