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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은성수 수은행장 "대북제재, 美 재무부 콜 제외, 이유 모른다"


"대북 제재 관련 주의 받은 적 없어···기관 부산 이전 계획도 無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대북 제재 관련 위반 사항이 없다"며 미 재무부의 컨퍼런스콜에서 빠진 이유에 대한 추측을 내놨다.

은 수출입은행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미 재무부가 국내 7개 은행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수출입은행은 전화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재무부 담당자가 국내 7개 은행 자금세탁방지 임원과 전화 면담을 했다'며 "미국과 UN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알리고 은행 계획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미 재무부가 국내 은행들과 통화하기 전 적절한 절차와 채널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은 행장은 수출입은행이 제외된 배경을 묻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아는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다만 "언론 보도에 (컨퍼런스콜 대상) 은행별로 설명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또 'UN 제재와 관련해 조심하라는 메시지 아니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는 "그 부분에서는 주의를 받았던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출입은행의 부산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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