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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이크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만나…블록체인 협력


로스차일드 자산운용의 CEO 마이클 우즈 등 참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매직마이크로는 로스차일드에셋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몬순(Monsoon Storage) 공동창업자 마이클 우즈와 매직마이크로의 장원 대표가 지난 16일 원희룡 제주도 지사를 접견하고 제주도만의 특화된 블록체인 기반 산업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마이클 우즈는 제주도 내 블록체인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공감대 속에서 몬순의 본사를 제주도로 옮기는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원희룡 지사도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 및 제주와 연결성이 있는 분야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원 지사는 매직마이크로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첨단 5G통신기술의 제주도내 통신망 구축과 조기 해상 재난 경보 시스템 구축(LiDAR) 및 제주도 전역의 대기환경센서 IoT관제에 대한 제안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11월6일 코트라(KOTRA) 주최 인베스트코리아 행사를 위해 마이클 우즈의 한국 방문 시 향후 협력이 가능한 방향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몬순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분산저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스탠포드대 출신의 데이터 스토리지 최고 권위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도널드 바실(Donald Basile)박사가 주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몬순 블록체인플랫폼 사용을 희망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은 500개 정도 된다"며 "향후 몬순의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제주도에 거점으로 지정되면 제주도가 블록체인의 허브로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이클 우즈는 지난 16일 오전 법무법인 율촌이 주관하는 '아시아 미래 핀테크 포럼'에 참석해 '블록체인과 양자컴퓨터 개발'이라는 주제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발표에서 마이클 우즈는 "라이오닉스는 데이터 전송을 선도하는 업체이고, 몬순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업체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시스템과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이 접목된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는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몬순은 블록체인 세계 5위 국가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한국의 매직마이크로와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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