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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택배기사 폭행' 동영상 공개 "동생의 삶의 무게 힘들어 보인다" vs "무자비한 폭력 안 된다"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택배기사 폭행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택배기사 폭행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동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 18일 '보배드림'에는 '마포구 택배기사 지적장애인 폭행 영상 공유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택배기사 유니폼을 입고 화물차에서 물품을 나르는 남성 A씨가 다른 직원 B씨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찬 뒤 수차례 폭행을 가하는 행위의 동영상이 담겼다.

택배기사 폭행 사건이 확산되자 택배 업체 측은 두 사람이 형제 관계이며 동생이 정신장애가 있는 친형을 때린 것이라고 알렸다.

[출처=보배드림 동영상 캡처]

이후 자신을 A씨라고 밝힌 사람은 보배드림에 '공덕오거리 폭력 택배기사입니다'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사과글에는 "환청장애와 환각을 보는 형에게 순간 욱해서 폭력을 행사했다. 참아야 하고 더 감싸주고 보살펴줘야 하는 걸 알고 있는데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에 "안타까워서 눈물이 난다" "동생의 삶의 무게가 힘들어 보인다"는 안타까움과 "가족사는 가슴 아프지만, 무자비한 폭력은 안 된다" "이런 글로 무마될 수 없다"는 비난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상습학대가 존재했는지도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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