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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준비 '착착'…서울·대전 '품질측정' 도입


분 단위로 측정…이노와이어리스 공급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최적의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국내 협력사의 상생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국내 이동통신 시험 계측 장비 전문 제조사인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한 '5G 네트워크 품질 통합 측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5G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 품질을 분 단위로 측정하여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5G 초기 LTE 네트워크와 병행해 사용되는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 지원해 기존 4G망 성능 유지와 향상에도 활용할 수 있다.

5G 시대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단말과 장비, 다양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사람이 수동으로 찾아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 이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 어떤 서비스의 품질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문제 원인과 함께 자동으로 찾아 분석하고 조치방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준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컨트롤 타워인 서울 상암국사, 대전국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5G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산 제조사인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의 5G 전송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도 국산 장비를 도입하며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그룹장은 "통신망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추세에서 막대한 통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통합 솔루션은 5G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에 필수"라며,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5G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영수 이노와이어리스 연구소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 사례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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