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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크롬OS 대항마 '라이트' 만든다


올웨이즈 커넥티드 PC용 OS…새브랜드·다른 UI 채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크롬OS를 겨냥한 초경량 운영체제(OS) 개발을 추진중이며 이를 머지않아 선보일 전망이다.

윈도센트럴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크롬OS와 유사한 라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라이트는 기존 클라우드형 윈도10 S와 달리 새로운 브랜드와 이전과 다른 사용자 환경(UI), WCOS를 사용한다.

MS는 그동안 윈도 코어 OS 위주로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MS가 구글 크롬OS의 대항마로 윈도RT나 윈도10 S를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윈도RT나 윈도10 S는 윈도 코어 OS보다 용량크기를 줄였을 뿐 기능이나 개념상 큰 차이가 없었고 저사양 기기에서 구동하기에 무거웠다.

여기에 MS와 퀄컴이 제휴를 맺고 e심카드를 채용한 올웨이즈 커넥티드PC를 출시하면서 전용 플랫폼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커넥티드PC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24시간 4G망에 연결돼 항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PC는 기존 윈도10 환경에서 구현돼 일부 서비스 실행속도가 느리고 사용하기 다소 불편하다.

이에 MS는 모바일 기기에 맞춰 초경량화 운영체제(OS)와 5G 통신망을 접목한 새로운 올웨이즈 커넥티드PC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기기는 크롬이나 아마존 에코, 페이스북 포털 등의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음성이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MS는 그동안 플랫폼 개발시 하드웨어 중심으로 OS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MS는 올웨이즈 커넥티드PC처럼 서비스 위주의 OS를 개발하고 있다. MS가 내년초 선보일 셀룰러PC에 이 신개념의 OS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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