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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덜컹'…1% 하락


코스닥도 2.18% 급락 마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의 경기부진 우려에 1% 이상 떨어졌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21.97포인트) 하락한 2053.79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락을 쫓아가는 모습이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소식 등으로 미·중 무역불안이 다시 떠오른 데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에 2%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15만5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19만8천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전환해 코스피 시장에서 2천710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35억원, 1천1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차, 포스코가 떨어졌다.

통신주들은 5G 기대감에 상승했다. KT가 1.98%, LG유플러스가 1.70%, SK텔레콤은 0.1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18%(14.94포인트) 급락한 670.3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39억원, 기관이 425억원 매도우위였으며 개인만이 65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6.70원) 오른 1126.5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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