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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연체율 상승세로 전환, 10월 말 전월比 0.03%p↑


신규연체 발생액 연체채권 정리규모 상회···대기업 대출↓·中企 대출↑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이 11일 발표한 '2018년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 7월과 8월 연달아 0.05%p 상승한 뒤 지난 9월 0.07%p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 5천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8천억원)를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이(8조 6천억원) 7천억원 증가했다.

차주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지난 10월 말 현재 0.85%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전월 말 대비 0.06%p, 전년 동월 말 대비 0.20%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72%로 전월 말 대비 0.06%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8%p 상승한 0.64%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도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한 0.38%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 말과 같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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