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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하락세 속 낙폭 키워… 비트코인, 3400대로 내려서


(뉴욕=유용훈 특파원) 암호화폐가 10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주말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비트코인도 3500선 후반대에서 정체 된 뒤 반락, 낙폭을 키우며 3500선 밑으로 내려섰다.

톱10 코인 중 9개가 내렸고, 톱100은 91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적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45분 기준 3477.81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40% 내렸다. XRP도 4.78% 하락한 0.30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5.62%, 스텔라 6.73%, 비트코인 캐시 3.90%, EOS 5.60%, 비트코인 SV 1.51%, 라이트코인 6.08%, 트론은 3.63% 후퇴했다. 테더만이 0.22% 올랐을 뿐이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100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5.0%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오름세를 견지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50달러가 오른 3350달러를, 내년 1월물은 60달러 상승한 3340달러, 내년 3월물은 140달러가 전진한 3395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까지 유일하게 상승세를 견지하는 듯 했던 EOS도 시간이 지나며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주 3200 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주말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코인마켓캡 기준 3500선 후반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반전되며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였다. 아울러 거래량도 49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 총액도 주말 반등세로 1100억달러를 상회한 뒤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며 정체된 모습이다.

마켓워치는 주말 반등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시장이 주춤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Oanda의 아태지역 거래책임자인 스테펀 이네스는 비트코인이 아직 중요한 확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약세 기조가 끝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현재의 약세장은 매수세를 받쳐 줄 펀더멘털이나 매수 요인이 없어 부정적(bad)에서 악화(worse)로 더 나빠지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시장참여자들이 최근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단기 가격 동향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챠트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지난 주 15개월 저점에서 반등은 했지만 아직 3천선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우선 지난 주 지난 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3200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조정 반등세를 보이며 3500선을 회복했지만 반등 활력이 소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장내 약세 기조 역시, 아직은 강력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3일별 챠트상으로는 단기적으로 2017년 9월 저점인 2972달러선 까지 후퇴할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이날 3540선의 저항선을 상회하면 3800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0.14%(이하 잠정치), S&P500지수는 0.17%, 나스닥지수는 0.74% 상승했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5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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