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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잠적설…집 처분한 뒤 행방 묘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행방이 묘연하다.

SBS '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은 11일 방송에서 마이크로닷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없었다. 방송에는 "이사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짐을 뺐다고 한다" 등 동네 주민의 말이 담겼다. 또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그 집 나갔다. 이사갔다. 주인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뿐만 아니라 그의 형 산체스도 발표하기로 했던 신곡을 발표하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에 와서 조사를 받겠다던 이들의 부모 역시 뉴질랜드에서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의 지인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 했다는 설이 퍼지기 시작했고 실제로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 사건에 연루돼 피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마이크로닷은 최초 사기설이 나왔을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피소 사실이 확인되자 사과했다.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고 활동도 중단했다. 이후 추가 입장은 없었다.

경찰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고, 일부 피해자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고소 등 공동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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