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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 개최


13일 경남 도청서…스마트 공장 3만 개 보급, 선도 스마트 산단 10개 조성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가 13일 오전 10시30분 문재인 대통령 및 9개 부처 장관, 관계 경제단체장 및 기업, 유관기관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등의 발표에 이어 각 부문의 이행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인 삼천산업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은 ‘공장혁신’, ‘산단 혁신’, ‘일터혁신’을 통해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 ▲선도 스마트 산단 10개 조성, ▲안전한 제조 일자리 조성을 통해 산업재해 30% 감소,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10만 명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노동시간 단축 시행기업, 뿌리 산업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전략업종을 우선 지원한다. 또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 2조 원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공급 기업 전용 펀드를 3천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대기업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퇴직 우수 기술전문가(스마트 마이스터)를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지원 사업 신설해 내년에 10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국 단위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센터·플랫폼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또 중기부의 R&D 자금 내년분 1조1천억 원의 20%를 공급 기업에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스마트공장 쇼케이스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양성규모를 2022년까지 10만 명으로 확대하고, ▲직업계고 교육과정 개편, ▲전문학사 과정의 스마트공장 계약학과 설치(2019년 4개), ▲산학융합지구 대학에 스마트랩 구축(2019년 2개) 등의 사업을 펼친다.

◇산업단지 혁신

산업단지를 스마트 제조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신산업을 창출하는 ‘스마트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스마트 산단 성공 모델을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산단 기획단’을 구성하고, 2022년까지 10개 스마트 산단 조성한다. 내년에는 국가산업단지 2곳을 선도 산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 제조혁신을 위해 산단 내 공장 간, 산‧학‧연 간 데이터‧자원을 연결·공유·활용할 수 있는 산단형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지정비 등 공정혁신(수요기업), 수요맞춤 제품 개발(공급기업), 유휴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산단)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스마트 공장 3만 개를 보급하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6.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18조 원의 매출 증가, ▲단순 노무인력이 고급 지식 인력으로 전환되고, ▲산재 감소,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확산 등을 통해 청년이 좋아하는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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