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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맥라렌 "2025년까지 전 모델 하이브리드 구현"


첫 스포츠 시리즈 LT 모델 600LT 희소성 위해 12개월 한정 생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2025년까지 1억2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전 모델 100% 하이브리드를 구현할 것이다."

영국 스포츠카 대표 브랜드 맥라렌이 13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 맥라렌 '600LT' 론칭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맥라렌의 첫 스포츠 시리즈 롱테일(LT) 모델 '600LT'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샬럿 딕슨 맥라렌 오토모티브 아시아태평양 북아시아 총괄은 이날 "올해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마이크 플레위트 CEO는 2025년까지의 계획을 체계화한 비즈니스 플랜 '트랙 25'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딕슨 총괄은 "트랙 25의 일환으로 맥라렌은 2025년까지 연구개발 비용으로 1억2천만 파운드를 추가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모든 스포츠와 슈퍼시리즈 모델을 100% 하이브리드로 구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날 국내 최초 출시한 맥라렌 '600LT'에 대해 "맥라렌 LT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맥라렌 LT'는 1995년 제작돼 첫 출전 만에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우승을 차지했던 'F1 GTR LT'에서부터 시작됐다.

20년 뒤인 2015년 공개된 맥라렌의 두 번째 LT인 '675LT'는 세계 500대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3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출시된 맥라렌 '600LT'는 맥라렌의 4번째 LT 모델이자, 첫 번째 스포츠 시리즈 LT 모델이다.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2.9초이며 최고 속도는 328km/h다.

딕슨 총괄은 맥라렌 '600LT'에 대해 "오직 용기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는, 끈질긴, 그리고 날카롭게 살아 있는 퍼포먼스로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일체감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맥라렌에 따르면 맥라렌 600LT는 희소가치를 위해 12개월 동안 한정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600LT'는 ▲경량화를 통한 최적의 무게 대비 출력 비율 ▲에어로다이내믹의 최적화 ▲더 강력해진 파워‧퍼포먼스 ▲트랙 중심의 운동 성능 ▲더욱 향상된 드라이버와의 일체감 ▲희소성 등 여섯 가지 LT DNA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는 게 맥라렌 측 설명이다.

딕슨 총괄은 "맥라렌은 스포츠 시리즈 '570S', '570GT', '540C'를 통해 스포츠카 영역에 처음으로 맥라렌 DNA를 선보였고 이제 600LT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며 "600LT는 스포츠 시리즈 역사상 가장 스릴 넘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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