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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강정호…휴식기에도 '웨이트 트레이닝' 삼매경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잔류를 선택한 강정호(31)가 다음 시즌 부활을 위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거운 덤벨을 들어올리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각종 장비가 갖춰진 피트니스센터에서 벤치프레스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잊고 싶은 지난 2년을 보낸 강정호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야구 인생의 가장 큰 기로에 선 만큼 다음 시즌 당당히 메이저리그에서 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주의한 음주운전 사고와 뺑소니, 이에 따른 미국 취업비자 발급 및 훈련 부족에 따른 기량 저하를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

자신의 현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강정호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고 땀을 흘리며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피츠버그와 4년 계약이 끝난 강정호는 지난달 9일 1년 300만 달러에 구단과 재계약했다. 2019년 구단 옵션 550만 달러를 행사하지 않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한 시즌 더 익숙한 팀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부활을 다짐한 강정호가 다음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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