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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R머니] "9.13으로 롤러코스터 탄 부동산"


전문가 5인의 2018 부동산 시장 회고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이진우의 R머니 6회는 최근 아이뉴스24와 부동산 종합자산관기 전문기업 오비스트가 공동으로 개최한 ‘부동산•경제 전문가 5인의 2019 부동산 전망’ 세미나로 대체합니다.[편집자주]

세미나는 1월15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스타카페 '라부에노'에서 100여명의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약2시간동안 진행됐다. '이진우의 R머니' 필자인 이진우 오비스트 대표, 이춘란 오비스트 본부장,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위원이 토론에 참석해 2018년 부동산시장을 분석하고 2019년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도 명쾌하게 제시했다. 사회는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최장수 진행자로 유명한 이진우 경제전문가가 맡아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세미나는 ① 2018년 부동산 시장 회고 ② 2019 부동산 전망과 투자 유망지역은? 등 2편으로 나누어 게재한다.이번 회의 주제는 첫 편인 2018년 부동산 시장 회고다. ☞ 아래 영상 참조

이진우 오비스트 대표(좌), 이진우 경제전문가(가운데),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우)
이진우 오비스트 대표(좌), 이진우 경제전문가(가운데),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우)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지난 2018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9.13대책을 뽑았다.

곽대표는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전면전인 대출규제, 주택임대사업자 혜택축소 등 9.13 부동산 대책의 강력한 규제의 영향으로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이 2019년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하지만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과 달리 2018년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부동산은 상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위원은 “다주택자의 보유세 및 양도세를 강화한 9.13 대책은 다주택자의 세후 수익율을 낮추고 투자수요를 줄어들게 하였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는 지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수도권 투자 전문가 이춘란 오비스트 본부장은 “9.13 대책 발표이후 부동산 정보와 자산의 양극화가 가속되고 있으며, 강남지역의 다주택자들은 현재 거래의 의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9.13대책의 대출규제 정책에 대해 세금 규제와 달리 대출 규제는 시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영향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위원(좌) 이춘란 오비스트 본부장(우)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위원(좌) 이춘란 오비스트 본부장(우)

◆ "대출 규제 영향 지속되기 힘들어"

토지전문가 이진우오비스트 대표는 “지난해 9.13 대책의 영향으로 3기 신도시와 수도권광역교통망(GTX)의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정부의 서민의 주택복지를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의도와 달리 부동산 투기세력과 일부 자산가만 배불리는 상반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2020년7월2일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일몰제'와 그린벨트 해제, 이로 인한 막대한 보상금에 대한 시장의 안전장치나 기획부동산의 극심한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5인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9.13 부동산 대책부터 3기 신도시 공급발표까지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로 평가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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