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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kt에 역전하며 2연승 달성…공동 7위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역전…2월 3일 킹존과 경기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젠지 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1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2일차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는 kt 롤스터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전통 강호로 일컬어져 왔던 이들 두 팀은 앞서 각각 1승 3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나란히 내려앉았다. 이에 이날 경기는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kt와 젠지의 만남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31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12일차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는 kt 롤스터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31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12일차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는 kt 롤스터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장시간 이어진 치열한 경기에서 최종적으로 웃은 것은 젠지였다. 이날의 승리로 젠지는 1승을 추가하며 2승 3패(세트득실 -3)로 아프리카 프릭스와 함께 공동 7위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반면 1패를 추가하며 1승 4패(세트득실 -4)가 된 kt는 9위로 내려 앉았다. 첫 세트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국 역전패 한 kt는 하위권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젠지와 희비가 엇갈렸다.

젠지 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 선수는 이날 경기를 "힘들었다"고 평가하며 "퍼즈(경기가 일시 정지되는 현상)가 많아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기 쉬운데 결국 승리해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세트에 퍼즈를 걸며 경기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자크 E스킬 버그'를 지목하며 "처음 발생한 버그라 관계자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해야 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 경기에 다들 지치셨을 텐데 수고하셨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우위를 잡은 순간부터 방심하는 게 팀 부진의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다음 경기도 꼭 이기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월 3일 열리는 이전 소속팀 킹존 드래곤 X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경기일이 내 생일이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며 "경기 후 연휴인데 이기고 집에 가서 가족들과 편안한 연휴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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