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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품은' 유강남 "주전 포수, 무조건 내 자리 아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게 올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강남은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G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유강남은 오는 23일까지 호주에서 LG 선수단과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유강남은 출국 전 "배터리 코치님(세리자와 유지)이 새롭게 오셔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캠프를 떠나게 됐다"며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유강남은 지난해 132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6리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주전 포수로 도약한 지난 2015년부터 타격에서 매년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LG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 비해 블로킹과 도루 저지등 수비에서는 성장세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강남 본인도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강남은 "이번 캠프는 수비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운동하려고 한다"며 "코치님께 질문도 많이 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유강남은 또 "작년에 슬럼프에 빠진 뒤 극복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올해는 그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강남은 이와 함께 "주전 포수 자리가 확고하게 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음을 놓지 않고 경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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