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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방재의 날 맞아 화재 대응훈련·안전교육


문화재청, 4월19일까지 전국 2010개소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문화재청이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화재 대응훈련과 안전점검,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등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2009년 2월 10일 일어난 숭례문 방화를 계기로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8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문화재에 불이 났을 때를 가정한 화재대응 훈련을 시행한다.

종로소방서와 서울119특수구조단, 서울지방경찰청 713 의경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200여명의 문화재지킴이 회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관람객 대피 △동산문화재 긴급이동 △자체 초동진화 △부상자 후송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훈련을 단계별로 직접 해보면서 실전대응력을 높인다.

훈련 후에는 관람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문화재 안전점검 요령 등 안전교육을 펼친다.

2018년 문화재 방재의 날 덕수궁 행사 현장. [문화재청]
2018년 문화재 방재의 날 덕수궁 행사 현장. [문화재청]

평소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관계기관·민간인·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20개 기관과 개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2월 한달 동안 경주 양동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요문화재 현장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일제히 시행한다.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춰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훈련을 할 계획이다.

문화재 재난피해 예방 차원에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의 문화재 현장 2010개소에서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도 펼친다.

소방‧문화재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 방재시설 가동성과 비상연락망 정비현황 등 비상시 대응태세에 대한 종합점검을 하게 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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