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확산 막아달라" 민원 폭주 …방심위 "조치 취할 것"

신고인 "얼굴 노출돼 유포 심각한 인권침해, 수사 확대돼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의 내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녀가 유사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의 유포를 막아달라는 신고 접수가 쏟아지고 있다.

12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지난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 해당 동영상을 불법·유해정보로 신고를 했다.

클럽 버닝썬 [MBC 방송화면 캡처]
A씨는 "약이나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건 심각한 인권침해의 문제"라면서 "동영상이 게재된 사이트들에 대해 정부가 접속을 차단했지만 IP 우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해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다. 정부의 보다 강력한 동영상 확산 방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동영상의 촬영 경위 및 유포 범죄에 대한 조사는 물론, 버닝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A씨의 민원 제기에 방심위 측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사람들이 해당 동영상의 유포를 막아 달라는 요청을 해와 현재 심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버닝썬 동영상 확산과 관련해 방심위 측은 "향후 시정요구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통보 이용해지 및 접속 차단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에는 남성이 의식이 없는 여성과 유사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