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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9’에 박찬경 작가 선정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의 작가로 박찬경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찬경은 한반도 분단과 전통 민간신앙, 동아시아의 근대성을 주제로 한 영상·사진 작업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박찬경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박찬경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박찬경은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지난해 최정화에 이어 여섯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지리적·문화적 상황에서 미술관과 미술사 등 관습화된 제도가 기능하는 과정과 의미를 추적하고 질문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박찬경 작가의 방식은 신화·전통문화·동아시아 역사·근대성 담론과 연계하는 것”이라며 “‘재난 이후’라고 명명한 우리가 처한 동시대 상황에서 미술 언어가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주제의식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한국 근·현대와 동시대미술사에서 공공미술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재고하려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방향성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에서 10월 2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영상과 사진 외에 다양한 설치 작업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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