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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에 빠지다”…'스쿨VR·포룸VR'이 바꾸는 ‘체감학습’


스튜디오코인, 교육콘텐츠 VR 선봬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스튜디오코인(대표 문영삼)이 교육콘텐츠 VR(가상현실)인 '포룸VR'과 '스쿨VR'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PC형 ‘포룸VR’은 대화형 스토리텔링 VR게임 방식으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다중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VR 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한 명과 참가자 5~6인으로 구성된 팀원들이 질문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협동학습을 장려하는 토론 연계 교육용 VR 콘텐츠인 것이다.

첫 번째로 선보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소재로 스토리라인을 구성한 ‘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게임형식으로 ‘붉은 여왕에 맞서기 위해 6명의 동료를 구해야 한다’는 줄거리를 갖추고 있다. 가상공감 체험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하여 참여자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론칭을 준비 중인 ‘프랑켄슈타인’은 현재 고려대 영재교육원과 시범수업을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코인은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서 '포룸VR'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스쿨VR’은 독립형 VR 콘텐츠다. 학교에서 20~30대의 기기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의 편리성은 높였으며, 비용부담은 낮췄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쿨VR'은 가상체험과 더불어 OX퀴즈 등으로 구성돼 교육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 스튜디오코인 측의 설명이다. 교사들의 경우 스마트패드를 통해 아이들의 참여와 미션수행 등을 직접 관리하며 지도할 수 있다.

지난 1월 경기도 가운초교에서 열린 '스쿨VR' 시범수업 모습. [스튜디오코인]
지난 1월 경기도 가운초교에서 열린 '스쿨VR' 시범수업 모습. [스튜디오코인]

지난 1월 초 경기도 가운초등학교 1학년 4개 반에서 열린 시범수업 결과, 집중도와 참여 의욕 고취, 공동 경험을 통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범교육을 참관한 교사들은 “비교적 활동이 적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주지교과과목 평가에 활용해도 좋은 수업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미래학습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현재 안전체험 교육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4월 우주 인체에 관한 과학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사회, 학교 폭력예방 콘텐츠 등으로 내용을 확장할 방침이다.

문영삼 대표는 “단순 체험형이나 1회성에 그치는 VR과 차별되는 미래교육모델로 새로운 3차원 수업을 체감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코인은 2017년 e-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에듀게임 분야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VR/AR엑스포 게임콘텐츠 부문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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