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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5·18 망언, 한국당 '뒷북 대응'도 제대로 못해"


야 3당과 망언 3인방 의원직 제명 '공동 추진' 재차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망언 의원 '3인방'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태도에 대해 "뒷북 대응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보수 야당 중에서도 바른미래당이 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명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같은 입장이다. 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은 한국당 윤리위의 3인에 대한 징계 여부와 별개로 국회 차원의 제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당 원내 지도부 회의를 통해 "한국당의 미적지근한 태도 때문에 망언 3인방이 반성도 없이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그는 "헌법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지키는 것을 정당의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만큼 한국당이 공당이라면 마땅히 5·18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국민들을 분노케 한 망언 3인방을 퇴출시켜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제명에도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헌정을 유린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 쿠데타) 12·12 편일지, 그 쿠데타에 맞선 5·18 편일지 한국당이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를 왜곡해 정치를 악용한 세력을 더는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망언 3인방 퇴출을 위해 여야 4당 공조로 의원 제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야 3당과 공조로 이들에 대한 국민적 퇴출 운동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전 한국당 윤리위는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 결과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당 차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각각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전당대회 이후로 징계논의를 미루기로 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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