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민갑부’ 짚불 삼겹살로 자산 20억…100년 맛집 목표 이룰까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1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68년 간 ‘짚불 삼겹살’을 구워 자산 20억 원을 일궈낸 나기운 씨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푸라기는 금(金)’ 이라는 생각으로 외길인생을 걸어온 나씨의 가게는 전라도 무안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하다. 시골길 구석에 위치한 가게는 허름한 외관과 창고 가득 쌓여 있는 지푸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게로 쉽사리 생각되지 않는다.

'서민갑부' 짚불 삼겹살 달인 나기운 씨. [채널A]
'서민갑부' 짚불 삼겹살 달인 나기운 씨. [채널A]

여기에 어머님의 손맛을 물려받은 아내 정소례 씨가 손수 만든 밑반찬 역시 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요소다. 제철 반찬과 국, 특히 무안 갯벌에 사는 칠게를 갈아 만든 ‘칠게장’이 인기다.

결혼 초 나씨와 정씨는 어려운 형편과 고된 식육점 생활에 지쳐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가 예물을 팔아 시작한 포장마차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결국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 부부는 부모님의 식육점을 물려받았고 짚불 삼겹살 식당을 차리게 됐다.

오랜 세월 식당 일에 매진했던 아내 정씨는 수술을 받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지만 1년 전 아들 내외가 가업을 잇겠다고 나서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가게로 출근하고 있다.

나씨는 가게 운영 방식이 낡고 불편하다며 새로운 걸 시도하려는 아들과 대립 중이다. 그는 아내와의 추억이 곳곳에 깃들어 있는 자신의 가게를 예전 그대로의 방식과 원칙으로 물려주길 원한다.

100년 맛집을 목표로 짚불 삼겹살을 굽고 있는 나기운 씨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김세희 기자 ksh100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민갑부’ 짚불 삼겹살로 자산 20억…100년 맛집 목표 이룰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