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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출신' 피어밴드, 토론토에 새 둥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34)가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베이스볼 토론토'의 키건 매더슨은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왼손 투수 피어밴드와 계약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메이저리그 승격시 연봉이 상승하는 스플릿계약이다. 매더슨은 "피어밴드는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라고 표현했다.

피어밴드는 지난 2015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국무대에 데뷔했다. 그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한 뒤 이듬해 웨이버 공시를 통해 KT 위즈로 이적했다. KT에서 너클볼을 구사하면서 수준급 선발투수로 거듭난 그는 그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3.04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8승8패 평균자책점 4.30에 그치면서 KT로부터 재계약 제시를 받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KBO리그 진출 이전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보낸 적이 있다.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시애틀 소속이던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6∼2008년 빅리그에서 31경기에 등판, 2승11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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