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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오해 풀린 산이 몰카 옹호 논란…영상 원본 공개·MBC '킬빌' 측 재차 사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래퍼 산이가 몰카 옹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고 MBC '킬빌' 제작진도 정확한 사실과 경위와 함께 재차 사과를 해 오해가 풀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킬빌'에서 산이의 자작곡 '워너비 래퍼' 무대에 'I♡몰카'라는 문구가 1초간 무대배경에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MBC는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 하겠다"고 사과했다.

산이 몰카 옹호 논란 [뉴시스]
산이 몰카 옹호 논란 [뉴시스]

산이의 해명 이후 MBC '킬빌' 제작진도 다시 나섰다. 제작진은 이날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차 산이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산이와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MBC 측은 "아티스트 산이 씨 측이 준비한 배경화면에는 'I♡몰카' 부분에 붉은 X자 표시가 되어있었으나, 카메라 샷이 바뀌면서 X자가 표시된 화면이 방송 화면에 노출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출연 아티스트의 표현 의도가 화면에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대해 산이 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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