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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코오롱인더, 신사업 눈높이 낮춰야…목표가↓-KTB


목표가 7만5천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신사업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3천200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39.5% 감소했다"며 "산업자재나 화학, 필름 등은 예상 수준이나 의류소재(패션머티리얼) 부문 등에서 상각 및 위로금,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기타부문 적자폭이 커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폴더블폰과 관련해서는 윈도우용 경쟁 심화 및 대체재 출현 등으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난해를 저점으로 향후 실적 회복세 전환이 예상된단 평가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하락 및 타이어코드 신증설 효과, 패션부문 온라인 비중 확대 등으로 이익 턴어라운드 추세 이어갈 것"이라며 "산업자재, 필름 등에서 원재료(PET칩) 가격 인하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타이어코드 베트남 신증설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고 풀 가동은 2분기께로 예상된다"며 "필름은 원료가 하락 속에 MLCC용, 이형필름 등 신규 제품의 기여도 확대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필름 부문의 신규 사업인 CPI는 당초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의 강화유리(UTG) 선회 가능성 등으로 기대 수준 조정이 필요하다"며 "다만 중화권 스마트폰 등의 CPI(투명PI필름)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본격 시장 확대는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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