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연경씨' 김연경, 원명학교 배구부에 후원품 전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김연경(에작시바시)가 선행을 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과 후원사인 언더아머코리아와 함께 원명학교 배구부 선수들에게 운동화, 스포츠의류, 가방 등 후원품을 전달했다.

라이언앳은 "지난 20일 원명학교를 찾아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에 있는 원명학교는 지적장애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연경은 방송 등 매체를 통해 원명학교 배구단 소식을 접한 뒤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는 "원명학교 배구부 학생들이 올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에 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기사를 접했다.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도 시구를 하는 장면도 봤다"며 "강한 의지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선수들의 도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라이언앳]

김연경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잘 지도해주고 있는 원명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전달식에 참석한 언더아머코리아도 "김연경의 뜻을 함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원명학교 선수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7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김연경컵'을 개최하며 유소년 배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도 운영하며 배구 뿐 아니라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라이언앳 측은 "김연경의 의지와 소속사에서 지향하는 목표는 같다"며 "판매되는 김연경 굿즈 등 상풍 수익금은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우라로카 에카테린부르크와 원정 경기에 뛰었다.

그는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에작시바시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5-22 19-25 22-25 15-8)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에작시바시는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냈다. 조던 라르손(미국)도 16점으로 거들었다.

에작시바시는 5승 무패로 조 1위를 지켰고 에카테린부르크는 2승 3패가 되며 3위로 처졌다. 조별리그 다음 상대는 2위 디나모 카잔(러시아)이다. 26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작시바시는 카잔전에 앞서 터키리그 경기가 잡혀있다. 올 시즌 개막 후 19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에작시바시는 23일 '라이벌' 바키방크를 상대로 20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이영훈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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