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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2019-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이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2019-20시즌 태극 마크 주인공이 가려진다.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1차 대회가 열리고 같은달 6일과 7일 2차 대회가 각각 목동빙상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국내대회에 출전해 입상(중등부 1위·고등부는3위 이내) 또는 결승에 진출(대학·일반부)한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자동 선발된 임효준(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등을 포함해 지난 시즌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황대헌(한국체대) 이준서(신목고) 심석희(한국체대)와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린김아랑(고양시청) 등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동일 선상에서 태극 마크 도전에 나선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1차 대회에는 110명이 참가신청했다. 1차 대회에서 남녀 상위 24위 안에 든 선수들이 2차 대회에 나선다.

1, 2차 대회 모두 선수권 방식으로 진행되고 500m, 1000m, 1500m, 3000m 슈퍼 파이널 등 4개 종목별 순위점수(1위부터 8위까지 각각 34, 21, 13, 8, 5, 3, 2, 1점을 받는다)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대회별로 종합순위는 또 다시 1위 50점부터 1점씩 차감하는 방식으로 종합순위 점수를 부여하고 최종 대표선발은 1, 2차 대회와 종합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2019-20시즌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이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이번달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입상 선수중 최상위로 자동 선발되는 임효준(한국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외한 남녀 각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중 다음 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는 선발순위에 따라 남녀 각 6명, 세계선수권에는 5명(개인종목은 선발순위 1~3위)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2차 대회는 쇼트트랙 종합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수여된다.

빙상경기연맹은 대회 중요도를 감안해 해외 ISU 심판을 초청해 대회 심판을 맡길 예정이다. 2차 대회는 공중파인 KBS가 생중계한다. 2차 대회 마지막 날인 4월 7일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인 김병준과 김윤재에 대한 은퇴식도 열릴 예정이다.

김병준은 2006년부터 2012년 까지 국가대표로 뛰며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5000m 릴레이 1위, 2011년아스타나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5000m 릴레이 1위 등을 차지했다. 김윤재도 2008년 볼차노 주니어 선수권 5관왕을 시작으로 2013년 데브레첸 세계선수권 3000m 1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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