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트위치콘 유럽 2019'서 주요 업데이트 공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트위치가 수익 구조, 스트리밍 및 검색 도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트위치 에멧 쉬어(Emmett Shear) CEO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트위치콘 유럽(TwitchCon Europe) 2019'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정산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15일로 단축한다. 지난 15일부터 월말 기준으로 정산 금액이 100달러에 도달한 파트너 및 제휴 스트리머는 다음 달 15일에 수익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운티 보드(Bounty Board)'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직접 유료 후원 기회를 얻는 방법이다. 지난 2018 년 미국에서 바운티 보드가 출범한 이후 1천500명이 넘는 스트리머들이 약 200만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트위치는 보더랜드3,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2 및 유니레버와 같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유럽 지역의 스트리머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색 및 디렉토리'를 개선한다. 6월부터 사용자는 더 빠르고 스마트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정렬 옵션에는 가장 낮은 시청자를 가진 채널, 가장 많은 시청자를 가진 채널, 또는 가장 최근에 방송이 켜진 채널 등이 지원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6월부터는 스트리밍 중 시청자가 생성한 인기 클립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자에게 하이라이트 비디오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리캡스'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는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생성된 하이라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트위치는 트위치콘 유럽 2019 현장에서 '에이펙스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오프라인 토너먼트 대회도 주최했다. 트위치의 온라인 대회 브랜드인 '트위치 라이벌스'는 올해 총 27번 개최됐으며 입상자들에게는 1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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