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셜커머스 서비스 업체 핀터레스트가 주식상장후 첫날 공모가보다 25% 오른 23.7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핀터레스트는 공모가를 주당 19달러로 산정해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예상했으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이 120억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장중한때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28.4% 오른 24.40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이 130억달러 가까이 이르렀다.
핀터레스트는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PINS'로 등록하고 7천500만주를 상장했다. 올해는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를 비롯해 슬랙, 줌 등이 잇따라 미국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가 IPO를 시작한 이래 핀터레스트가 거래첫날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장을 마감해 IPO 흥행에 성공했고 이날 함께 주식을 상장한 비디오 컨퍼런스콜 서비스 업체 줌도 72%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한 줌의 주가는 장중한때 공모가보다 80% 오른 6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최종 72% 오른 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줌의 시가총액은 159억달러로 집계됐다.
캐리 스텍케일버그 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금일 시장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은데다 투자자들이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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