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결혼 2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참변…안타까운 사망 애도 물결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여배우는 한지성(28)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한지성과 영화 '원펀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최규리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게 다 꿈이길. 언니 이제 편안히 잠들어. 고맙고, 사랑해, 한배우"라는 내용의 글을 적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과 SBS 아침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에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시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기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이시강은 "한지성 배우님. 항상 밝고 열심히 하셨던 멋진 배우였습니다. 너무 슬프고, 속상하네요…믿기지가 않습니다…기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네티즌들 역시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한지성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하늘에서는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B씨(56)와 올란도 운전자 C씨(73)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현재 한지성을 차로 들이받은 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달 11일 개봉한 영화 '원펀치'에서 주요 배역으로 종횡무진 활약했으며, 지난 3월 9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