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끝내기 홈런' 한화, 키움 꺾고 2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키움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제라드 호잉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솔로포(시즌 7호)를 쳤다.

한화는 이로써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고 2연승으로 내달리며 시즌 20승째(22패)를 올렸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20패째(25승)를 당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키움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가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김하성이 한화 선발투수 워릭 서폴드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3회말 역전했다. 2사 2, 3루 찬스에서 제러드 호잉이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맞아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바로 역전했다. 4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화 수비 실책 덕을 봤다. 송성문이 1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한화 1루수 이성열이 타구를 뒤로 빠뜨렸다. 그사이 3루 주자 제리 샌즈와 2루 주자 임병욱이 모두 홈을 밟아 3-2를 만들었다.

한화도 당하지만 않았다. 4회말 김회성이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서폴드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6회초 서건창의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앞섰다.

한화는 이성열의 한 방으로 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윤영삼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4회 실책을 만회한 솔로 홈런(시즌 7호)이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팀은 연장전(올 시즌 22번째)에 들어갔다. 연장전 주인공은 호잉이 됐다. 그는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5번째 타석에서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올 시즌 4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309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호잉과 한화는 이 한방으로 웃었고 조상우와 키움은 고개를 숙였다.

한화 8번째 투수 김종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조상우는 시즌 2패째(1승 14세이브)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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