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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덴마크 왕세자 내외 접견


수교 60주년 기념 위해 경제·문화사절단과 함께 방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내외를 접견하고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덴마크 양국 수교 60주년과, 또 ‘상호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서 대규모 경제·문화사절단을 이끌고 방한을 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메리 왕세자비께서는 ‘상호 문화의 해’ 덴마크 측 후견인을 맡아서 아주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서 양국 국민들의 마음이 더 가깝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공식 방한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공식 방한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이에 대해 프레데릭 왕세자는 “사실 제가 청와대는 처음 방문하는 것은 아니고, 한국만 하더라도 아홉 번째 방한하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대규모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공식 방한을 한 것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45개 이상의 덴마크 기업이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덴마크의 헬스케어, 식료품, 라이프스타일, 또는 디자인 분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덴마크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라고 소개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또 “7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다른 목적도 있었지만, 이번 방문에 있어서는 양자 관계를 더욱 더 돈독히 하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P4G 이니셔티브는 최근에 마련되었지만 지속가능성이라는 분야에 있어서는 이미 양국은 7년, 8년 이상 이미 함께 협력을 해왔다. 따라서 P4G 이니셔티브의 창립국가로서 이렇게 덴마크와 한국이 다시금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우리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이어 “물론 올해는 수교 6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많은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저희 내외가 직접 DMZ를 방문함으로써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또 외교적인 사안에 대해서 듣고 싶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덴마크측에서 메레트 리세어 교육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 대사, 요나스 비링 리스베르 외교부 정무차관보, 크리스티안 셔나우 왕실 의전관, 크리스틴 피 한센 왕세자비 전속비서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상진 주덴마크 대사 내정자,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고민정 대변인,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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