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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율주행트럭 시험주행 시작


미국우편국 배송 차량으로 자율주행 테스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초 기업가치 평가액 10억달러를 넘어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한 자율주행트럭 개발업체 투심플이 최근 미국우편국(USPS)과 계약을 맺고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우편국은 21일(현지시간) 투심플의 자율주행트럭으로 2주일간 우편물 배송 파일럿 사업으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시험주행은 1천마일이 넘는 미국 피닉스에서 달라스 물류센터를 잇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트심플은 시험기간동안 차량안전을 위해 엔지니어와 운전자가 동승한다.

미국우편국이 투심플의 자율주행트럭으로 우편물 배송주행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투심플]
미국우편국이 투심플의 자율주행트럭으로 우편물 배송주행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투심플]

투심플은 각 시험주행마다 22시간 자율주행을 하며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텍사스 등의 주요 고속도로를 야간에 오가며 테스트한다.

이번 테스트는 자율주행트럭 사업을 추진중인 투심플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심플은 성공적으로 이번 테스트를 마무리할 경우 미국정부의 자율주행트럭 운행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많은 유통업체들이 운전자 부족으로 매년 배송트럭 비용이 크게 치솟아 그 대안으로 자율주행 트럭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투심플의 시험주행이 성공할 경우 자율주행 트럭 보급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심플은 지난 2015년 미국 샌디에고에 세워진 회사로 중국자본이 대거 투입돼 향후 중국의 자율주행트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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