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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KOSHUMA 초대회장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 건설"


내달 15일 중기부 산하로 출범 …"인간중심 기술이 4차혁명 핵심"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신기술과 속도·효율성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인간중심 관점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발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시티의 핵심입니다."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아이브스 본사에서 만난 배영훈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KOSHUMA) 초대회장은 협회 슬로건을 이 같이 설명했다.

지능형 CCTV 업체 아이브스를 이끌고 있는 배영훈 대표는 최근 KOSHUMA 초대 협회장에 추대됐다.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 [사진=아이브스]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 [사진=아이브스]

인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배 협회장은 이를 위해 기존과는 다른 '인간중심'의 연구와 제품·기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신기술 보다 삶의 가치를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는 얘기다.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치면 이 같은 방향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융합제품 개발 등에도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인간중심 스마트시티' 뜻을 모아 지난 18일 열린 KOSHUMA 발기인 대회에는 18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배 회장은 추진단장에서 초대회장으로 공식 선임,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배 협회장은 앞으로 분기별로 세미나를 갖고 관련 기술 및 동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배 협회장은 "회원사를 스마트 인프라(하드웨어 중심), 스마트 플랫폼(소프트웨어 중심), 스마트 휴먼케어(응용 기술) 등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눠, 서로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계획 중인 각 지자체 별 개발할 스마트폰 통합 앱(App)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협회 차원에서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한 빅데이터를 각 시(市)에 제공, 이를 가공해 시민 편의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령 단순히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언제 먼지가 잦아들지, 어느 장소가 상대적으로 덜한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장소는 어디인지 등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제공 하는 식이다.

그는 "KOSHUMA를 구심점으로 정부·관계기관 발주 사업 등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OSHUMA는 오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관련 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내달 15일 중기부 산하 협회로 정식 출범, 등록된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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