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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한국항공우주, 2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목표가↑-IBK證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7천원 모두 상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천309억원,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3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이라크 기지재건사업 공기연장에 따른 충당금 환입에도 기체부품 매출인식 지연과 연구개발비 증가 탓"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부터 기저효과로 개선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수리온 지체상금 기저효과와 이라크와 태국 등으로의 T-50 완제기 수출이 기대된다"며 "2017년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논란이후 보수적인 회계처리와 R&D 투자로 과거와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 회복은 어렵겠지만 6%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이 이를 토대로 전망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2조9천700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천803억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날 제시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글로벌 항공방산업체들의 2019년 평균 수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무리없는 수준"이라며 "2017년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논란, 2018년 마린온 추락사고, 미국 고등훈련기(APT) 교체사업 수주 고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고 1분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 등으로 개선된 실적이 기대되므로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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