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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제체 회장 후임에 칼레니우스 선임


향후 5년 간 다임러그룹 이끌어 갈 예정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이사회 의장이면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이 퇴임한 자리에 올라 칼레니우스 전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과 그룹 연구 총괄이 선임됐다.

다임러그룹은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이 다임러 그룹 이사회의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으로 향후 5년 간 다임러그룹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3년 이상 다임러그룹을 이끌어 온 제체 회장은 2년 간 휴식 기간을 거쳐 다임러그룹 감사위원회 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만프레드 비숍 다임러 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은 "불가피 했던 크라이슬러 분사, 2008년 경제 위기 극복, 제품군과 디자인 전반에 걸친 재정비 등 제체 회장은 다임러 그룹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제체 회장은 취임 당시 2020년 다임러그룹을 다시 세계 1위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나게할 것이라는 목표를 보다 이른 2016년에 달성했다"며 우수한 경영자가 그룹을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은 1995년 다임러그룹에 입사해 독일 국내와 해외 시장 등을 무대로 다양한 책임 직무를 수행한 뒤 2015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세일즈와 마케팅 총괄로 다임러그룹 경영진에 합류했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그룹연구와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총괄을 담당해왔다.

다임러그룹 디터 제체 전 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왼쪽부터).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그룹 디터 제체 전 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왼쪽부터).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프레드 비숍 다임러 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은 “우리는 그룹 내 인정 받고 경험이 풍부한 성공적인 경영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이 앞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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