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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함덕주 1군 복귀…상황 따라 등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함덕주가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함덕주가 오늘부터 1군에 합류한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1승 3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기록했다. 4월까지 마무리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줬지만 이달 들어 8경기 5.1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함덕주는 2군으로 내려간 뒤 지난 24일 이천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24일 이천으로 직접 찾아가 함덕주의 피칭을 지켜봤다"며 "아직은 기복이 조금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또 "최주환의 경우 이제 2군 경기에 계속 나서고 있다"며 "김강률은 불펜 피칭 과정에서 근육통을 호소해 페이스가 다소 쳐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우완 이영하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이영하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2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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