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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코드 등재 반대" 게임사들 SNS 캠페인 전개


게임은 친구이며 건전한 놀이문화…일제히 메시지 보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반대하는 SNS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27일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게임업계 빅3를 비롯해 펄어비스, 네오위즈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우리는 모두 게이머입니다' 페이지를 일제히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당신에게 게임은 무엇인가요? 게임은 우리의 친구이며 건전한 놀이문화입니다. ○○○(사명)은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반대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SNS상에서 '게임은 문화다, 질병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이 확산된 가운데, 게임사들도 본격적으로 질병코드 반대 목소리 확산에 나선 것.

게임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질병코드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페이스북 캡처]
게임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질병코드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페이스북 캡처]

한편 WHO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전 스위스에서 열린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에 질병코드(6C51)를 부여한 국제질병분류 개정안(ICD-11)을 통과시켰다. ICD-11은 오는 2022년부터 국내를 포함한 각 회원국에 권고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WHO의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도 공식 출범한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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